(사)가야왕도김해스포츠클럽이 출범 1주년을 맞아 라면 2600개(200만 원 상당)을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가야왕도김해스포츠클럽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한 달간 김해체육관, 해동이국민체육센터 2층에서 클럽 회원과 시민으로부터 라면을 기부받아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랑의 라면트리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접수된 기부물품 1300개에 1대 1 매칭 기부 방식으로 적립해 총 2600개(200만 원 상당)의 라면을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출범 1주년을 맞은 스포츠클럽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과 소소한 정을 나누며 성공적인 일상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정옥 김해스포츠클럽 회장은 "점점 차가워지는 날씨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여에 앞장서는 친근한 스포츠클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어려운 시기에 가야왕도김해스포츠클럽의 후원은 큰 힘이 된다"며 "기탁해주신 라면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열악한 지역아동센터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야왕도김해스포츠클럽은 지난해 11월 18일 `건강한 시민! 행복한 김해!`를 슬로건으로 출범했다.
현재 김해체육관, 해동이국민체육센터 2층, 삼계야구장에서 배드민턴, 탁구, 보디빌딩, 요가, 필라테스, 야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공공스포츠클럽 운영 사례로 전국적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